FC도쿄는 지난 시즌, 로스터 뎁스가 두텁지 않은 관계로 후반기에는 상승세가 꺾이며 6위 머물렀다. 그래도 전반기 돌풍을 일으켰던 하세가와 감독 체제를 한 번 더 신임한 도쿄는 올리베이라-제이엘 등 클래스 있는 용병 영입에 힘썼으나, 여전히 전력의 규모 자체는 크지않은 편이다. 리그 10경기에서 7승 3무 0패로 아직까지 패하지 않았다. 주전 디펜더 세이 무로야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컵대회 4경기에서 2승 2패 기록.

베갈타센다이는 지난 시즌 11위에 머물렀지만, 워낙 전력의 규모가 크지 않았기에 와타나베 감독을 다시 한 번 신임했다.올 시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시마오, 스트라이커 나가사와 슌-로페즈 등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리그 8경기 1승 1무 6패로 부진하고 있다. 공격전개에 있어 용병들의 숫자가 부족하다보니 어려움을 겪고 있고, 스리백의 조직력도 엉망인 상황이다. 컵대회에서는 4경기 3승 1무 기록.

컵대회 첫 맞대결에서는 베갈타가 홈에서 2-1로 승리했다. 도쿄는 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컵대회에서 내보내는 전력이 리그와 아예 다르기 때문에 큰 의미부여는 필요없다. 그래도 홈에서 치른 2경기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베갈타는 4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르며 이미 승점 10점을 챙겼지만, 도쿄처럼 단단한 경기력을 보이는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할만큼의 전력차를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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