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셰필드 원정에서 요근래 최악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끝에 1-3 완패를 당했다. 스코어 이상으로 경기내용이 좋지 못했다는 평가. 현재 순위 10위, 5위 맨유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10점 차로 벌어져 있어 챔스 진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는 평이다. 챔스는 둘째 치고 유로파리그라도 진출하기 위해선 이번 홈경기를 어떻게든 잡아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려 있는 11위 에버턴과의 홈 맞대결이기도 하다. 배수의 진을 치고 파상공세를 펼치게 될 듯. 그래도 FW 케인-손흥민-MF 알리 등 공격진의 전반적인 폼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홈에서 셰필드전 졸전을 반복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업진의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에버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무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버턴은 레스터 시티와의 주중 홈경기에서 2-1로 승리,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코로나 휴식기 이후 빠른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을 되살려둔 상황. 현재 순위 11위, 7위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5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막판 추격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토트넘 원정에서 이변을 일으킬 경우 막판 스퍼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DF 시디베는 복귀 예정인 반면 FW 히샬리송(11골 3도움)의 출전여부는 미묘한 상태라는 소식.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컨디션에 약간의 의문부호가 남는다. 올 시즌 첼시(0-4), 아스널(2-3), 맨시티(1-2), 리버풀(2-5), 레스터(1-2)에게 모두 패하는 등 강팀과의 원정 맞대결에 유달리 약하다는 점도 가볍지 않은 걸림돌이다. 토트넘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2-3 패, 0-4 패, 2-2 무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토트넘: DF 포이스(★★★☆☆/부상), 탕강가(★★★☆☆/부상).

에버턴: FW 히샬리송(★★★★★/불투명), 월콧(★★★☆☆/부상), MF 델프(★★★★☆/부상), 슈나이덜랭(★★★☆☆/부상), 그바맹(★★★☆☆/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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