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 K리그 19:30 [포항 스틸러스 VS 수원삼성]
포항 스틸러스는 대구 원정에서 무기력한 0-3 완패를 당한 뒤 최순호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후임으로 김기동 수석코치가 정식 감독으로서 부임한 상황. 최순호 감독 밑에서 전술 및 전략을 스스로 짰던 김기동 감독인 만큼 '스틸타카'에 바탕을 둔 기존 팀컬러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단기적인 충격요법 효과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구단 운영진을 향한 팬들의 불만이 거의 폭주 수준에 다다르고 있어 이번 홈경기 패배는 포항의 전반기 행보를 망칠 수 있는 치명적 타격을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FW 데이비드는 퇴장으로, DF 블라단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두 용병의 공백을 가볍게 간주하기 어렵지만 MF 김승대의 최전방 기용으로써 이를 타파해 나가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블라단 공백은 DF 전민광이 메우게 될 듯. 수원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원 삼성은 경남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며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거의 다 잡았던 승리를 종료 직전 실점을 놓친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한 상황. 이 날 경기로써 확실히 증명된 사실 하나는 올 시즌에도 수원은 홈보다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것이다. 이번 포항전에서도 충분히 호각 이상의 경기내용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최근 부진한 FW 전세진 대신 한의권을 투입하는 한편 MF 최성근도 선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MF 사리치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어나더 클래스'를 발휘하고 있다는 점 또한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한편 포항 원정에선 2017 시즌에 거둔 3-2 승리 포함, 3승 5무로 무려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포항: FW 데이비드(★★★★★/징계), 송민규(★★★☆☆/부상), DF 김광석(★★★★★/불투명), 블라단(★★★★☆/징계).
수원: MF 이종성(★★★★☆/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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