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LG

KT를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3패로 스윕 당했다. 3번의 경기에서 모두 득점 차이가 확연히 벌어졌음에 주목해야한다. 외국인 투수 뷰캐넌을 선발로 내세워 반등을 시도한다. 지난 등판(vs 키움)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했으며, 8개의 탈삼진 기록으로 이어졌다. 다양한 변화구의 효과적 활용으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쉽게 뺏는다. 이번 경기에서도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해도 좋다. 직전 경기에서 7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타선 전반의 부진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꾸준히 장타를 생산했던 이성규의 부상 이탈 또한 아쉬운 대목이다. 이학주의 부상 복귀 이후 득점권 타율 개선은 긍정적이다. 다만 하위 타선 침묵은 여전하다. 현재 선발 라인업에 1할타자만 4명이 존재한다. 득점 응집력, 폭발력 모두 기대 이하.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내기 어렵다.

키움를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더블 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음이 고무적이다.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워 이번 시리즈를 시작한다. 지난 등판(vs SK)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상대 타선 부진이 선전 원동력이지만, 삼성 타선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시즌대비 크게 나아진 제구를 앞세워 상대를 효과적으로 제압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긴 이닝을 소화할 것이다. 직전 경기에서 8안타 4득점을 기록했다. 맹타를 휘두르던 중심 타선이 주춤했음이 아쉽다. 지난 3경기 평균 4득점에 그쳤다. 안타 또한 경기당 7.3개에 그쳤다.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하위 타선이 발목을 잡는다. 다만 득점권 상황 집중력은 상대적 우위를 점한다. 득점 생산 능력에서 안정감을 드러낼 것이다. 삼성 선발 뷰캐넌이 좌타자 상대 약점을 드러내고 있기에 LG 핵심 좌타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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