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 샌안토니오
Sadthingnothing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4/14) 에서는 샌안토니오가 101-96 승리를 기록하며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승부추에 선수들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고 드르잔, 알드리지가 시스템 농구에 중심이 되었으며 승부처에 데릭 화이트가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킨 경기. 승부처에 상대팀 3점슛을 제어하는 맞춤형 수비 전술도 뛰어났고 공간 확보에 따른 동선의 중복 없이 오픈 찬스를 만들어 내던 패스 게임이 인상적 이였다. 또한, 다비스 베르탄스, 패티 밀스, 마르코 벨리넬리가 벤치 대결 구간에서 좋은 역할을 해냈다.
반면,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10득점에 그치며 야투 효율성이 좋지 않았고 자말 머레이 역시 6차례 3점슛 시도를 모두 허공에 날려버린 경기. 백코트진의 템포 조절 능력에 아쉬움이 있었으며 승부처에 늘어난 턴오버는 속공을 허용하는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왔던 상황. 또한, 니콜라 요키치가 힘을 쓰지 못하자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는 것도 보완해야할 숙제로 남았던 패전의 내용.
3월5일 'AT&T 센터 던전' 원정에서 1점차 패배를 당하며 상대전 원정 13연패를 당하고 있는 덴버 입장에서는 2차전 까지 내주게 된다면 PO 상위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떨어지게 된다. 1차전 패배의 과정에서 의욕이 앞섰던 선수들이 팀 플레이에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1차전과는 다른 야투 적중률을 만들어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올시즌 NBA 전체 30개팀 중에서 홈경기 최다승을 기록한 덴버의 안방 경기력을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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