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을 선발로 예고했다. 서준원은 최근 5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볼넷 비율이 높아졌지만 2할대의 피안타율을 내주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19일 KIA 전에서는 4이닝 동안 7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던 기억이 있다. 지난 맞대결 때보다는 실점을 줄일 수 있겠지만 무실점 피칭은 힘들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9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은 단 2점에 불과했다. 마차도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결국 득점권 찬스에서 해결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대타로 나선 손아섭이 2타점의 주인공이었다. 손아섭과 이대호가 KIA를 상대로 3할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 전망은 밝지 않다. 또 다시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되며 많은 득점을 뽑아낼 수 없을 것이다. 서준원이 호투를 펼치더라도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득점 지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 KIA 타이거즈

브룩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브룩스는 올 시즌 4실점 이상 내준 경기가 단 1경기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호투를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롯데 전에서도 6.2이닝 동안 2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피칭에 전혀 불안 요소가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지난 경기에서 김호령이 홈런, 나주환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결국 터커가 침묵하니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유민상, 나지완, 터커, 최형우까지 중심 타선에 배치되는 타자들 모두 롯데를 상대로 3할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화끈한 득점력을 기대해도 좋다. 서준원이 최근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가장 강력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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