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 원정에서 1-2로 패한 알라베스. 리그 4경기 1무3패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8위로 추락했다. 리그 4위 세비야와의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져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희망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상황. 최근 4경기 2득점에 그치며 특유의 역습이 주춤한 가운데 4경기 7실점을 허용하며 수비까지 흔들리고 있다. 특히 MF 부르기의 부상 공백에 DF 두아르테,라과르디아의 출전정지로 인한 악재가 생겨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원정에 나서는 바야돌리드. 홈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눈앞에 뒀지만 종료 직전에 PK를 내주면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승점 31점으로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는 만큼 헤타페전 마무리가 더욱 아쉬운 모습. MF 알카라즈가 출전정지로 결장하는 가운데 FW 플라자,코프 MF 루이스미,에르비아스,아누아르 DF 모야노의 부상으로 전력누수도 가볍지 않은 상태다. 다만 원정에서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4승5무7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끈적한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고 주포 FW 위날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잔류를 향한 동기부여가 상당하다는 점은 기대해볼 수 있을 듯.

홈에서 6승7무2패로 강한 알라베스. 다만 최근 4경기 1무3패의 부진에 핵심 수비수 2명이 징계로 결장하는 악재가 있다. 더불어 원정에 나서는 바야돌리드의 잔류를 향한 동기부여를 고려할 때 홈팀 알라베스가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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