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 시티즌 VS 전남 드래곤즈
대전 하나 시티즌은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졸전 끝에 0-2로 완패, 시즌 첫패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현재 순위는 변함없이 2위지만 7위 이랜드와의 승점 차가 2점까지 좁혀지고 만 상황. 이번 홈경기에서 삐걱댈 경우 단번에 중위권으로 추락하게 될 우려감이 있어 보인다. 경기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상대 퇴장에 힘입어 2승을 거뒀다는 점, 에이스 FW 안드레(리그 6골)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 등이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부상에서 돌아온 FW 바이오가 안드레의 부담을 반드시 덜어줘야 할 듯. 지난 시즌 후반기에만 10골을 몰아치며 전남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바이오는 MF 정희웅, DF 최재현, 이슬찬과 함께 전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눌 예정이다. GK 김동준 부상 공백이 당초 예상보다도 심각하게 팀을 괴롭히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극복해야 할 불안요소다. 전남과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지만 시민구단 시절의 전적이므로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전남 드래곤즈는 선두 부천을 원정에서 1-0으로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키며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했다. 2승 4무로 4위에 머물러 있긴 하지만 K리그2의 유일한 무패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특히 부천을 완벽히 잠재운 리그 최소실점(2골)의 수비력이 '극악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이다. 후반전에 부천이 10명으로 싸웠다고는 하나, 그 전까지도 전남의 빗장수비에 가로막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만큼 대전 역시 고전이 예상된다. 단, 주전 DF 김주원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DF 고태원으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어 당장 큰 손실은 없을 전망이다. 올 시즌 전남의 수비력은 특정 한 선수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완성도 높은 조직력에 의한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주원 한 명이 빠졌다고 갑작스레 수비가 흔들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부천전 헤딩 결승골로 K리그 적응 완료를 신고한 거인 FW 줄리안은 대전 수비진에 매우 큰 부담을 가져다주게 될 듯. 대전 원정에선 2-1(컵), 2-1, 2-1 스코어로 내리 3연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대전: MF 채프만(★★★★★/불투명), GK 김동준(★★★★★/부상).
전남: MF 호도우프(★★★★☆/부상), DF 김주원(★★★★☆/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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