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크리옹에 3:1 승리를 거둔 디종이 그 승리 덕분에 긴 연패를 끊었다. 오랜만에 활발한 공격력이 돋보였다. 역습이 제대로 통했고 몇 차례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는 결정력도 좋았다. 그러나 수비가 문제다. 백스리와 백포를 동시에 쓰지만 정작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세트 피스 수비도 약한 편. 대인 수비가 약하다 보니 개인기를 앞세운 상대 공격수에 대한 마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승을 통해 분위기를 바꾼 점은 다행이지만 약점도 뚜렷하다. 

3연속 무승부 중인 아미앵은 6경기 무패 행진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무승부가 승리보다 더 많긴 하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 중이다. 가장 큰 강점은 역습. 웅크렸다가 갑자기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는 스피드가 대단하다. 무사 코나테가 맹활약하면서 선봉에 나서 아미앵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다만, 수비력이 아쉽다. 중앙 침투와 측면 돌파에 동시에 약점을 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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