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KBO 14:00 [롯데 VS 한화]

10월2일 KBO 14:00 [롯데 VS 한화]

투수진의 호투로 위닝 시리즈를 만든 롯데는 스트레일리(11승 4패 2.60)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7일 기아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스트레일리는 투구 내용이 다시금 살아나는 중이다. 금년 한화 상대로 홈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4일 휴식후 등판에 익숙한 투수고 무엇보다 낮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는 점이 신뢰를 가지게 하는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임찬규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 조금 부진했던 흐름을 홈에서 얼마나 돌려놓을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현 시점에서 불펜의 안정감은 서로가 막상막하일듯.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김민우(4승 9패 4.5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NC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민우는 5이닝을 버틴다는 공식도 무너진 상태다. 앞선 롯데 원정에서 2.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낮경기에 강한 김민우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일단 QS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화력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이 팀의 불펜은 승리할때와 패배할때의 투구가 그야말로 하늘과 땅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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