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시아 VS 피오렌티나

브레시아는 승격팀으로, 지난 시즌 세리에B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승격팀치고는 나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이번 여름 1부리그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어느정도 영입하는데 성공. 이번 승격팀 중 가장 잔류가능성이 높아보이는 팀이다. 리그 6경기에서 2승 0무 4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브레시아는 평균 1.5실점으로 6경기에서 4패를 허용했고, 알프레도 돈나룸마의 득점력이 매서운 팀이지만 그 이상의 실점으로 인해 무너지는 비중이 높은 팀이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취약한 면이 있기 때문에 잘 싸우고도 패하는 경기들이 많다.  4골을 기록 중인 돈나룸마, 거기에 '악동' 발로텔리가 복귀하여 힘을 보태는 중. 홈에서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내진 않겠지만, 수비에서의 약점을 극복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14위를 기록했고, 시즌 막판 부임했던 벤센조 몬텔라 감독 체제를 유지했다. 몬텔라 감독도 부임 이후 별다른 반등을 보였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역시 불안하기 짝이 없다. 폴 리롤라, 에릭 풀가르 등 몇몇 선수들의 영입이 있었으나 반등여부는 미지수다. 리그 7경기에서 3승 2무 2패 기록. 핵심 플레이메이커 페데리코 치에사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피오렌티나는 브레시아의 이러한 약점을 잘 공략해낼 수 있는 팀이지만, 아쉽게도 세트피스를 전담하고 있는 치에사의 부상으로 인해 변수가 생겼다. 치에사는 올 시즌 이미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상황. 피오렌티나는 치에사가 없더라도 리베리, 풀가르 등이 공격을 이끌어 갈 수 있지만, 원정에서 승리를 따낼만큼 대량득점에 성공하긴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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