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홈경기다. 서부 꼴찌에 그쳐 있는 피닉스 선즈를 안방으로 초대하는 가운데 뉴올리언스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토요일 맞대결에서 110-122로 완패했다. 줄리어스 랜들이 커리어-하이 득점 기록을 세웠지만 앤서니 데이비스, 즈루 할러데이가 빠진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토요일 경기에 결장한 데이비스는 이 경기에 복귀할 예정. 할러데이가 여전히 뛰지 못하고 있지만 프랭크 잭슨이 제 몫을 해내고 있고 랜들, 데이비스, 칙 디알로로 이어지는 골밑의 힘도 피닉스보다 훨씬 낫다. 피닉스 역시 백투백 세트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휴스턴 로케츠를 상대로 토요일 경기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102-108로 아쉽게 패했다. 디안드레 에이튼의 활약과 데빈 부커의 볼 핸들러 역할이 훌륭했지만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이 버틴 휴스턴의 1선을 제어하지 못했다. 뉴올리언스도 쉽지 않은 상대다.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에이튼의 경우, 운동능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자원들에게 줄곧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데이비스가 그런 상대. 여기에 피닉스의 시즌 원정 성적은 겨우 6승 30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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