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샌안토니오의 홈 기세가 대단하다. 무려 27승 7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7연승을 달리면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승차도 2경기로 줄였다. 팀 분위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른다. 특히 뉴욕 닉스와 만난 토요일 맞대결에서 26점 차 대승을 따내며 주요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할 수 있었다. 이틀 연전이긴 하지만 줄곧 홈에서 머물고 있는 만큼 이 경기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야콥 퍼들은 뉴욕 전에서 블록을 5개나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틀랜드 역시 토요일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12점 차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3쿼터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출전시간을 조절하지 못했던 부분은 아쉬울 따름이다. 원정 성적은 17승 17패, 승률 5할까지 끌어올렸지만 이틀 연전의 상대가 샌안토니오라는 점은 부담이 크다. 여기에 주전 센터인 유서프 너키치가 계속해서 파울 트러블에 시달리고 있다. 백업인 에네스 칸터가 출전할 때 생기는 수비 약점도 그대로 드러난다. 세스 커리가 부상을 딛고 출전했지만 전체적인 벤치 파괴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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