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 원정 패배로 리그 6경기 무패를 마감한 제노아. 승점 30점으로 리그 13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최근 7경기 7득점 5실점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쉽게 지지 않고 있다. 홈에서는 라치오를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내기도. FW 파빌리 MF 힐레마르크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도 없어 정상적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프란델리 감독 부임 후 팀의 전력이 꽤 안정을 찾은 만큼 14경기 5승6무3패를 기록하고 있는 홈에서의 선전을 기대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유벤투스. 주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0 승리를 거두며 1차전 0-2 패배를 뒤집는 드라마를 썼다.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FW 코스타 MF 케디라,콰드라도 DF 데 실리오,바르잘리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FW 호날두를 소집하지 않고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한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FW 켄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FW 베르나르데스키,디발라,만주키치 등 충분히 강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특히 제노아 상대로는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적 있는 만큼 설욕에 대한 의지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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