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는 플레이오프 2차전 3위 우리카드와 2위 현대캐피탈의 경기입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치열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이 승리하였습니다.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다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1세트, 4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몰아 5세트에서 앞서 나갔으나

13:14로 경기를 끝낼 수 있던 상황에서 나왔던 서브 범실 이후

내리 두 점을 주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습니다.

1차전은 첫 플레이오프 진출한 만큼 여러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1차전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훌륭하게 경기를 치렀습니다.

우리카드는 1차전 경기전부터 주포 아가메즈의 부상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가메즈는 1차전 5세트 까지 활약하며 팀의 최다 득점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경복 선수가 레프트 자리에서 

훌륭하게 제 몫을 다해주며 팀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센터라인이었습니다.

블로킹 부분에서 가장 크게 비교가 되며, 

속공 공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서는 아가메즈 와 나경복 선수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센터라인에서 어떻게 활약을 해주느냐에 따라 

경기의 승부는 달라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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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리카드에게 혼쭐이 났습니다. 

경기는 승리하였지만 여러 가지 아쉬운 부분이 나타난 경기였습니다.

분명 쉽게 경기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 예상했었으나

경기 양상은 전혀 다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문제는 바로 역시 세터였습니다.

이승원 선수를 주전 세터로 기용하였으나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1차전 최고의 장면은 5세트였습니다.

많은 배구팬들이 그리던 문성민, 전광인, 파다르 선수의 3각 편대

3명의 선수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같은 세트에 경기를 뛰었던 장면입니다.

문성민 선수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였으나

1차전 5세트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과 

파다르 선수의 플레이오프 첫 진출 트리플크라운, 

전광인 선수의 공, 수 전반에 걸친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센터에서는 최민호, 신영석 선수의 트윈타워 부활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 승리를 위해서는 세터 이원중 선수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공격 배분을 어떻게 할지? 센터 쪽 라인을 어떻게 살려줄지?

​

최종 - 객관적인 전략상으로는 현대캐피탈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단기전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게 보이며

현대캐피탈은 세터 선수들의 배짱을 기대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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