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돌리드 - 베티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끈적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1골만을 내준 바야돌리드.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공격진의 부진에 MF 토니,루이스미의 부상 공백을 안고 있는 상황이지만 리그 24경기 29실점만 허용한 수비진의 조직력 하나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홈에서도 11경기 10득점 13실점으로 3승3무5패를 기록하며 끈적한 팀 컬러를 바탕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 겨울 이적시장에서 FW 플라자,과르디올라 MF 에르비아스 등 공격자원들을 영입하며 보강한 만큼 이들이 활약해줄 수 있다면 좀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듯.

원정에 나서는 베티스. 최근 리그 2경기 1무1패로 주춤한 가운데 주중 스타드 렌과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원정 3-3 무승부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1-3 완패를 당해 탈락하고 말았다.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고 2주 연속 주중 경기를 소화한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 핵심 DF 바르트라가 복귀하기는 했지만 FW 헤세,테요 MF 게레로 DF 주니오르의 부상 공백이 예상된다는 것도 우려된다. 특히 이번 시즌 원정에서는 11경기 3승2무6패에 그칠 정도로 약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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