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중인 시타르트가 에먼을 상대한다. 시타르트는 수비가 무너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4경기에서 무려 18골을 내주고 있는 상황. 10경기로 범위를 늘려도 34실점에 달한다.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기복이 큰 데다 실점이 워낙 많아 장점으로 승화시키진 못하고 있다. 다행히 골 결정력은 훌륭한 편. 특히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하는 속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 안드리야 노바코비치의 득점력, 마크 디에머스의 패싱 센스에는 기대를 걸 수 있다. 5승 3무 4패의 홈 성적도 믿을 만하다. 

에먼 역시 분위기는 딱히 좋지 않다. 3연패 늪에 빠져 있는 가운데 헤라클레스와의 직전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후방으로 수비 라인을 내리고 있지만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맨 마킹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골을 뽑아내는 능력은 갖고 있는 편인데 안코 얀센의 발 끝 감각은 아주 준수하다. 원정에서 딱히 약하지 않은 데다 시타르트와의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도 1승 3무 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리고 9골씩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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