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포틀

필라델피아 76ers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맞대결이다. 필라델피아는 직전경기였던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 맞대결에서 조엘 엠비드의 빈자리를 잘 메운 채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 보반 마르야노비치가 맹활약했지만 엠비드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우긴 쉽지 않았다. 토바이어스 해리스, 지미 버틀러, 벤 시몬스의 공격 분배도 아직은 개선이 필요한 상황. 더구나 포틀랜드처럼 백코트 공격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항상 어려움을 겪었던 필라델피아다.   포틀랜드의 지난 경기도 괜찮았다.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아웃 시장을 통해 영입한 에네스 캔터가 포틀랜드 데뷔전부터 뚜렷한 활약을 펼친 데다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으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힘은 필라델피아 못지않다. 에반 터너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로드니 후드가 건재한 데다 올스타 3점 컨테스트에 참가한 세스 커리의 외곽슛 감각도 나쁘지 않다. 원정 성적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포틀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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