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3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AS로마는 2연패에 빠져 있다. 라치오와의 리그 경기에 이어 포르투와의 유로파리그 원정에서 완패했다. 특히 지점을 가리지 않고 수비가 흔들렸다. 2경기 연속 3실점을 떠안고 있는 가운데 4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10실점 중이다. 상대 패스 게임을 막아내지 못하는 허약한 압박이 아쉬울 따름이다. 카운터 어택, 빌드업에도 약점을 드러냈다. 득점력은 기복이 심한 편인데 다행히 2월 들어선 골 결정력이 나쁘지 않다. 스테판 엘 샤라위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사수올로에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던 엠폴리. 하지만 이후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고 있다. 수비 약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일순간 수비가 무너지며 멀티골을 내주는 경우가 잦다. 최근 10경기에서만 무려 22실점을 기록 중이다. 피지컬이 떨어지는 약점도 여전하다. 공격력이 나쁘지 않지만 골을 뽑아내는 꾸준함은 미덥지 못하다. 무득점, 멀티골이 반복되고 있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프란세스코 카푸토가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고 있지만 원정 약점이 큰 편이다. 아직 원정에서 승리가 없는 엠폴리다.

연승이 멈춘 로마의 상승세가 꺾였다. 주중 경기를 치른 탓에 피로도도 높은 편. 엠폴리보다는 일정이 빡빡했다. 엠폴리도 수비가 약점으로 꼽히는 팀. 하지만 파르마를 물고 늘어지는 등 끈질긴 면모는 갖고 있다. 팽팽한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것이다.

무승부
AS로마 -1 핸디 패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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