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홈에서 열리는 뉴욕 닉스와의 맞대결. 양팀 모두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미네소타는 아직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일요일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맞대결에선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큰 악재가 생겼다. 칼 앤써니 타운스가 무릎 부상을 입었기 때문. 아무래도 이 경기 출전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제프 티그, 데릭 로즈가 부상을 딛고 돌아오면서 마침내 가드진은 안정을 찾았지만 타운스의 공백은 적지 않다. 물론, 타지 깁슨이나 골기 젱이 버티고 있긴 하다. 더구나 상대가 뉴욕인 만큼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뉴욕은 길고 긴 서부 원정을 끝낸 후 홈경기를 펼쳤다.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시종일관 빈공으로 일관하며 100점도 넘기지 못한 채 패했다. 이후 곧바로 미네소타로 이동해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가뜩이나 벤치 자원이 악한 뉴욕 입장에선 터프한 일정일 수밖에 없다. 디안드레 조던이 복귀했지만 가드진의 열세가 여전히 크다. 알론조 트리어를 제외하면 쓸 만한 벤치 자원도 부족하다. 올 시즌 내내 홈보다 원정 성적이 좋았다고 해도 상대 에이스의 부상 악재를 활용할 수 있는 힘은 떨어진다. 확실한 포인트가드의 부재도 크게 드러나는 뉴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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