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 풀럼

레스터 시티는 로저스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 브라이턴전 승리(2-1)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로저스 감독이 부임과 동시에 3-4-3 변신을 시도하는 등 변화의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는 평가. 비록 왓포드전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경기를 거듭할 수록 점차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왓포드전 도중 주포 FW 바디가 혀 부상을 당했지만 주말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소식. 이번 경기를 통해 레스터 통산 100호골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왓포드전의 3-4-3 형태를 유지할 경우 FW 반즈 대신 그레이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풀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풀럼은 홈에서 첼시에게 1-2로 무릎을 꿇고 리그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한 상황. 이번 주말에도 새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한 채 파커 감독대행 휘하에서 경기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팀 내 분위기가 변함없이 어수선한데다, 공격진에서 그나마 분투하던 FW 쉬얼레(리그 6골)마저 부상으로 이탈해 있어 레스터 원정에서 철퇴 작렬이 가능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1월 신입생 FW 바벨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는 평이다. 그래도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레스터 원정에선 2003-04 시즌에 거둔 2-0 승 이래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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