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에 승리를 거둔 워싱턴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여전히 훌륭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최근 5경기 중 3번이나 130점이상 득점을 뽑아냈다. 브래들리 빌의 폭발적인 활약과 더불어 트레버 아리자, 제프 그린, 바비 포티스 등 주전들의 득점력도 훌륭하다. 토마스 사토란스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안정적인 공격 전개, 득점력을 보이며 빌을 잘 돕고 있다. 인사이드 약점이 크긴 하지만 자바리 파커와 샘 데커, 토마스 브라이언트로 이어지는 뎁스로 극복하는 중이다. 빠르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수비 약점도 그럭저럭 잘 이겨내고 있다.

멤피스에 패한 올랜도는 연승에 실패했다. 최근 1승 3패로 조금 힘이 빠진 듯한 기색이 역력하다. 윙 득점력이 주춤하다 보니 니콜라 부세비치에 쏠리는 부담이 여전히 큰 편이다. 다른 멤버들의 원정경기 기복은 여전하다. 외곽 자원인 에반 포니에, 벤치 공격을 이끄는 테렌스 로스의 활약이 아쉽고 클러치 능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웨슬리 이원두를 중심으로 하는 벤치 멤버들의 수비력이 나쁘지 않지만 정작 주전 라인업의 무게감이 낮다. 여기에 벤치 공격력도 약하다. 백업 빅맨진이 강하지 않다 보니 부세비치가 벤치에 있는 시간은 공격의 열세를 피할 수 없다. 원정 3연패 중인 올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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