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개막전에서 부천에게 1-0으로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시작이 좋지 못하다. 홈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 부산 아이파크를 만났다는 점도 부담. 개막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치며 지난 시즌 내내 문제가 되었던 답답한 공격진이 이번 시즌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난 시즌 부산을 상대로 4번 맞대결을 펼쳐 2승 1무 1패의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주목해 볼만. 공격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나 팽팽한 접전의 가능성도 염두해 두자.

시즌 전 우승후보로 거론 되었던 부산 아이파크는 홈 개막전에서 안양FC에게 충격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너무 이른 시간에 골을 허용하며 경기 전체가 꼬여버리고 말았고 전반에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들어서도 수비가 2골을 허용하면서 1-4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수원FC 또한 경기력이 좋다고 보긴 힘들지만 지난 시즌 대결에서 열세에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만만찮은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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