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의 홈경기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마이애미 입장에선 약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 마이애미는 클리블랜드 킬러다. 최근 맞대결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데다 매치업으로 놓고 봐도 클리블랜드에 딱히 밀리는 지점이 없다. 마이애미의 원래 주전 센터인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복귀 후 벤치 저원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드웨인 웨이드, 디온 웨이터스, 조쉬 리차드슨 등 볼 핸들러들의 역할도 훌륭하다. 홈 성적은 14승 18패에 그쳐 있지만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특유의 빼어난 수비 조직력을 내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7경기에서 4승을 따내고 있다. 올스타 빅맨에 빛나는 케빈 러브가 돌아온 후 확실히 공격력이 좋아졌고 그 덕분에 연패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원정 성적은 겨우 6승 25패에 불과한 상황. 러브, 래리 낸스 주니어가 지키는 인사이드에 비해 외곽의 힘도 너무 떨어진다. 지난 경기에서 데이비드 느와바가 22점을 올렸지만 콜린 섹스턴과 조선 클랙슨에게 쏠리는 부담은 여전히 큰 편이다. 다른 팀으로 떠난 알렉 벅스, 로드니 후드의 빈자리가 적잖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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