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이 블레이저스가 1승을 놓고 금요일 맞대결을 치른다. 포틀랜드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39 승 25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휴스턴 로케츠까지 승률이 똑같은 만큼 이 경기 중요성은 상당히 높다. 다행히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원정 7연전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온 데다 에네스 칸터가 가세한 벤치의 힘도 오클라호마시티보다 훨씬 더 낫다. 로드니 후드, 세스 커리, 에반 터너 등 다른 세컨 유닛들도 건재한 상황. CJ 맥컬럼, 데미안 릴라드가 동반 활약하는 빈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9경기에서 3승 6패에 그쳐 있는 가운데 폴 조지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직전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조지 역시 아직은 부상 후유증이 남아 있는듯 지난 경기에서 야투 난조이 시달렸다. 러셀 웨스트브룩, 데니스 슈로더 등 야투 기복이 심한 득점원들도 유독 원정에서 공격 효율이 낮았다. 빅맨들의 경우에도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진다. 최근 포틀랜드의 수비력을 감안할 때 원활한 공격 전개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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