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 기아
Sadthingnothing2차전에서도 1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시리즈 연패에 빠졌다. 장민제를 선발로 내세워 반등을 꾀한다. 지난 등판(vs 키움)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제구 불안은 여전하며, 빠른 공 구위 또한 만족스럽지 않다. 다만 지난 시즌 KIA 상대로 2.89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15.2이닝동안 16개 탈삼진을 뽑아냈음 또한 긍정적 요인.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2차전에서 9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테이블세터진이 4안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중심 타선이 기록한 안타는 1회에 불과하다. 꾸준히 찬스를 만들어내고 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는 빈도가 적다. 대타 자원들은 또다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중, 후반 승부처에서 열세에 놓이는 원인이다. KIA 선발 안정감이 떨어지기에 중심 타선의 타격감 회복을 기대한다.
1, 2차전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외국인 투수 가뇽을 앞세워 스윕에 도전한다. 지난 등판(vs 삼성)에서 5.1이닝 4실점을 허용했다. 수비 실책이 겹쳤지만, 위력이 떨어지는 빠른 볼은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한다. 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결정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원활하지 않다. 긴 이닝을 소화하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8안타 4득점을 기록했다. 4안타 1타점을 기록한 중심 타선의 타격감 회복이 긍정적이다. 더불어 7개의 사사구 활용으로 충분히 기회를 양산했음 또한 눈에 띈다. 다만 득점권 집중력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 2차전에서 1, 3회 찬스에서 모두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득점 폭발력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불펜 안정감은 기대 이상이다. 후반부 싸움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한다.
◎ 결론 & 배팅 방법
이번 3차전에서는 두 팀 강점이 상반된다. 한화가 선발 투수 호투로 경기 초반을 원하는 방향으로 풀어갈 것이다. KIA는 불펜 안정감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하는 그림이 유력하다.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쪽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는 쪽은 KIA다. 중심 타선 무게감의 상대적 우위와 타격감 회복 페이스를 더해 역전에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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