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케츠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마이애미 히트. 휴스턴은 직전경기였던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제임스 하든의 야투 부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냈다. 물론 악재도 있었다. 맹활약했던 케네스퍼리드가 부상으로 후반을 뛰지 못했기 때문.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클린트 카펠라가 건재한 데다 PJ 터커, 제임스 하든 등 일정 시간 4번으로 뛸 수 있는 자원들도 즐비하다. 오스턴 리버스, 에릭 고든 등 크리스 폴, 하든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 역시 나쁘지 않다.

마이애미 히트는 직전경기였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목요일 맞대결에서 드웨인 웨이드의 극적인 3점포에 힘입어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곧바로 휴스턴으로 이동해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이동 거리는 길지 않지만 주전 센터인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엉덩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마이애미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일정일 수밖에 없다. 켈리 올리닉, 고란 드라기치 등 이런저런 이유로 시즌 내내 제 몫을 못했던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휴스턴이 자랑하는 백코트를 틀어막을 만한 에너지, 인사이트 힘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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