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슬라비아 모지르를 2-0으로 꺾고 컵대회 결승에 진출한 바테 보리소프.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하며 강호의 저력을 되찾았다. 특히 4경기 7득점 무실점으로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것이 고무적. 하위권으로 시작했던 리그 순위도 어느새 5위까지 올라온 상태다. 더불어 FW 사로카 MF 드라훈,스타세비치 등 벨라루스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핵심 선수들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반등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정에 나서는 네만 그로드노. 안방에서 BGU 민스크를 3-0으로 대파하고 4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2승2무2패의 성적으로 승점 8점을 얻어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6경기 6득점 4실점으로 성적에 비해 공수의 밸런스는 탄탄한 모습. 특히 6경기 4실점만 허용하고 있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홈에서 2승1무로 강한 것에 비해 원정에서 1무2패로 고전하고 있고 에이스 MF 카다미얀이 3골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FW 라사드킨,코발,마루시치 등 전방 공격자원들이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는 점. 바테 보리소프 상대로는 2014시즌 이후 14경기에서 2무12패를 당할 정도로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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