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로 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다. 앞선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며 나름 준 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부분의 경기가 안방에서 치러졌다는 점을 감안 해야 하지만, 전력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무기는 유연성이다. 상대 전력에 따라 컨셉을 달리하는 능력이 있다. 이번 경기는 전력의 차이가 크지 않은 비쳅스크와 만나기에 보다 적극 적으로 공격에 나설 전망이다. 결국 코마로브스키(AMC, 5경기 2골 2 도움)와 마카스(AMR, 5경기 2골) 등 핵심 공격 유닛들이 컨디션이 중요하다는 의미인데, 최근 주요 멤버들 사이의 호흡과 시너지 효과가 인상적이라 1골 이상은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객관적인 전력 이 떨어지기에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경우 수비 라인의 허술함 이 동반된다는 사실은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부분이다.

비쳅스크 흐름이 좋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호성적을 거뒀 다. 지난 시즌 강등권 근처를 헤맸던 사실을 기억하면 격세지감이 따로 없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3위라는 순위는 비쳅스크에게는 의미가 상당히 크다.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다. 기본적으로 수비를 탄탄히 구축한 후에 간헐적인 역습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경기 스타일이다. 선제 득점 은 곧 승점 획득이다.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에서 선제골을 잡아냈고, 3 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을 쓸어 담았다. 특유의 끈끈함은 그 어떤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화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새롭 게 팀에 영입된 니콜래스커(FW, 4경기 2골)가 어떤 컨디션인지가 이 경기의 최대 화두다. 중용 받고 있는 다른 신입생들의 활약 여부도 중 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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