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18:00 기아타이거즈 NC다이노스 KBO시범경기

교류전 3경기 1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 양현종이 등판한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6개의 안타로 NC보다 2개 더 많은 안타를 쳤지만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아직까지 올라오지 않은 모습. 7회 이후 많은 실점을 내주며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다만 외국인 투수 브룩스가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고 `에이스’ 양현종이 6이닝 1실점으로 건재함을 보여줬다는 점. 이민우의 호투로 선발진 구성은 순조로워 보인다. 한국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이 22일 퓨처스리그 KT와의 연습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9K로 폼을 끌어올렸다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

NC는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기면서 교류전 3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루친스키,라이트 두 외국인 투수가 완벽투를 펼치며 선발 원투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 다만 롯데와의 2경기에서 19실점을 허용하는 등 불펜진에 대한 불안요소는 지난 시즌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외국인 타자 알테어를 비롯 나성범,양의지,박석민,모창민 등 중심타자들의 타격성적이 계속해서 좋지 않아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문제. 기아전 선발로는 지난 시즌 10승4패 3.75를 기록한 잠수함 투수 이재학이 등판한다. 기아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 1패 9.1이닝 4.82를 기록한 바 있다.

두 팀 모두 교류전에서 좋지 못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기아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이 첫 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익숙하지 않은 투수를 상대하는 NC타자들이 좀 더 고전할 수 있는 만큼 기아의 교류전 첫 승을 예상한다.

일반: 기아 승

핸디캡: 홈팀 기준 +1.5 핸디캡 승

언더오버: 9.5 기준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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