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 레버쿠젠

리그 최하위 뉘른베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0-0 무승부를 기록한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 토트넘전 대패에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는 등 주춤하고 있는 흐름이다. 특히 에이스 FW 로이스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좋았던 기세가 꺾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 로이스의 공백이 계속되고 FW 풀리시치 DF 피스첵도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이다. 그나마 리그 12골을 터뜨리고 있는 FW 알카세르의 복귀에 홈에서 9승2무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고 레버쿠젠을 상대로도 최근 7경기 5승1무1패로 강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원정에 나서는 레버쿠젠. 피터 보츠 감독 부임 후 점유율 축구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리그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다만 주중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크라스노다르 상대로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통해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원정골 허용으로 인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유로파리그에서의 좋지 않은 결과가 경기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최근 폼이 좋았던 MF 벨라라비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피터 보츠 감독은 지난 시즌 이끌었던 도르트문트를 1년여만에 적으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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