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중인 하나은행은 직전 2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삼성생명, 우리은행을 상대로 각각 1점, 4점차 패배를 떠안았다. 수비가 부진에 빠진 탓에 실점대가 높았지만 활발한 공격력을 통해 시소게임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3점슛이 터지고 있고 패스 연결도 훌륭한 편. 샤이엔 파커가 높이의 위력을 이끌고 있고 강이슬, 고아라의 외곽 공격력도 훌륭하다. 여기에 이수연과 신지현 등 어린 선수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파커를 필두로 신장, 운동능력을 겸비한 국내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하면서 보드 장악력을 키우는 중이다.

삼성생명을 맞아 15점 차 대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이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좋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국내선수의 부진이 아쉽다. 구슬, 진안, 안혜지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주춤하다. 다른 선수들은 기복이 심한 편. 골밑 수비도 헐거운데 단타스가 활약 중이지만 국내선수의 지원이 부족하다. 전체적으로 3점슛이 약해 스페이싱도 잘 돌아가지 않는 편. 이전 3경기를 제외하면 수비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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