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모 브레스트는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하는 힘이 지난 시즌만 못해 서 우려가 따랐는데 그것이 결국 3라운드에서 불거지고 말았다. 안방 에서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사실 슈퍼컵에서만 이름값을 했을 뿐, 컵 대회 8강전부터 계속 고전의 연속인데 이러한 부진의 고리를 좀처 럼 끊어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샤크티오르도 기대치, 경기력에 비하면 결과가 아주 만족스러운 건 아 니다. 지난 주말에도 홈에서 흐로드나를 상대로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없이 비기고 말았다. 이 팀은 경기를 지배하는 힘은 뛰어나다. 확실히 어느 팀을 만나도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준다. 그런데 결정력이 문제. '원투펀치' 야누시 - 바카이의 이탈, FW 보둘의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코멘트>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과 컵 챔피언의 재회, 슈퍼컵에서는 디나모 브레 스트가 웃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너무 다른 행보를 보인다. 성적에서 는 크게 드러나지 않으나 샤크티오르가 지배력을 이어가고 저력을 보 여주는 반면 디나모 브레스트는 챔피언답지 않게 헤매고 있다. 이를 간 과할 수는 없을 것. 그리고 사실 슈퍼컵에서도 경기를 지배한 쪽은 샤크티오르였다. 물론, 적은 기회를 살려 결과를 가져간 건 디나모 브레스트의 저력이라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이 경기 또한 홈팀에게는 쉽진 않은 전개가 될 것. 샤 크티오르의 결정력이 따라준다면 의외로 원정팀이 승리할 가능성도 배제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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