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쳅스크 지난 시즌 간신히 강등을 면한 팀이다. 단 승점 2점 차이로 잔류에 성 공했던 위험한 2019년이었다. 이번 시즌 시작은 그리 나쁘지 않다. 1 승 1패를 거두며 나름의 출발에 성공한 상태다. 하지만 득점력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깊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득 점 기회 자체를 쉽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 앞선 2경기만 해도 모두 경 기당 슈팅이 10개 미만이었다.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마트베엔코 (AMR)와 스타고로드스키(AMC)가 이제 노장 축에 속해 경기력에 대 한 확신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빈약한 득점력에 비하면 안 방에서 실점을 잘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스몰레비치 지난 시즌 2부 리그 2위 자력으로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시즌은 승격팀으로서 잔류를 지상 최대의 목표로 삼고 나아간다. 아쉽게도 앞 선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수비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높다. 지난 시즌 2부 리그 28경 기에서 15실점을 내준 바쿨리치(DL)와 제브네로프(DC) 등으로 이어 지는 수비 라인을 이번 시즌에도 그대로 가동할 수 있다. 특히 단단한 수비 조직력은 원정에서 더 힘을 발휘하는데, 지난 시즌 리그 원정 14 경기 중 무려 10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바르스코프(AMR)와 곰자(FW)라는 확실한 공격수들의 마 무리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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