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티 (리그 5위)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며 순위가 계 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중이다. 치난덴가를 7-0으로 대파한 좋은 기억 만 추억하기에는 근래 들어 성적이 워낙 부진하다. 반전의 계기가 필요 한 순간이다. 믿을 구석은 역시 수비 라인이다. 최근 크게 흔들리고는 있지만, 전반 기 리그 1위에 원동력이었던 수비 조직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뢰도가 높다. 안방에서는 아직 실점이 많지 않기에 기대가 크다. 문제는 공격 라인이다. 후반기 들어 득점력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지난 라운드 퇴장 징계로 핵심 멤버인 피게로아(FW, 27경기 8골)와 플로레스(FW, 21 경기 3골)가 결장한다. 빌라판도(FW, 11경기 8골)의 무서운 득점 기 세가 이번 라운드에도 이어지길 바라야 하는 입장이다.

에스텔리 (리그 2위) 최근 기세가 좋다.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의 성적을 남기며 전진하고 있다. 분수령이었던 주중 마나과 원정 경기에서 먼저 실점을 내주고도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최소 2위 자리 확보를 넘어 후반기 1위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독한 수비력이 에스텔리의 최대 강점이다. 후반기 13경기에서 단 8 실점을 허용했을 뿐이다. 시즌 전체를 통틀어도 36경기에서 24실점 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마라디아가(GK)와 파즈(DR), 아 레올라(DF)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의 힘은 시즌 내내 확실한 무기로 작 동하고 있다. 확실한 주포는 없지만 리그에서 득점을 잡아낸 선수만 20명에 달하고 있기에 어느 상황에서든 득점이 기대되는 에스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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