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라피트빈

3연승 중인 인터밀란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연패 탈출 후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 수비력도 여전히 훌륭하다. 수비 자원들의 압박이 강한 데다 공격형 미드필더의 수비 가담도 훌륭하다. 좀처럼 쉽게 찬스를 내주지 않고 있는 상황. 공격 연결이 다소 매끄럽지 못했고 마무리 능력이 아쉬웠지만 바닥을 찍었던 당시보다는 조금씩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나잉골란을 중심으로 미드필드진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발데 케이타 등 공격진들도 돌아가며 득점력을 발휘 중이다.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심리적으로도 유리한 인터밀란이다. 

리그에서 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라피드빈 역시 훌륭한 득점력이 돋보인다. 2경기 연속 5:2 대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강팀을 상대하는 입장에서 수비가 흔들린다는 변수는 크나큰 불안요소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인터밀란의 수비가 워낙 강력하다. 1차전을 내준 상황에서 원정경기를 치르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리그와 달리, 다른 무대에선 전력 차이를 절감하고 있는 라피드빈이다. 홈경기와 달리, 압박과 탈압박에 취약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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