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펼쳐지는 소프트뱅크와 지바롯데의 NPB 연습경기. 홈팀 소프트뱅크는 직전 시범경기에서 12경기 8승 1무 3패를 기록, 세이부에 이은 2위로 마감했다. 전력의 힘은 아주 훌륭했다. 팀 방어율 2.52에서 알 수 있듯이 안정적인 투수력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다. 타선도 마찬가지. 야나기타 유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용병 발렌틴이 맹활약하면서 .273의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이 경기 선발은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1순위로 지명되었던 육성 외국인 선수인 카터 스튜어트다. 지바롯데와의 첫 경기부터 승리를 노린다는 계획.

지바롯데는 직전 시범경기에서 9경기 2승 2무 5패를 기록, 10위에 머물렀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핵심선수로 활약했던 스즈키 다이치가 라쿠텐으로 이적하는 등 전력누수를 피하지 못했다. 이는 곧 빈공으로 이어졌다. 팀 타율 229에 머무는 등 최악의 방망이 화력으로 일관했다. A클래스 진입이 다소 비관적인 가운데 이 경기 선발로 지난 시즌 6순위로 지명된 고졸루키이자 완급조절 능력이 뛰어난 좌완 후루야 타쿠야를 내세운다. 타선 역시 1.5군 급으로 꾸릴 전망인 만큼 100% 전력이라 보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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