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KBO 분석 KT위즈 vs 기아타이거즈

KT위즈

KT위즈는 투타 양면의 활약을 앞세우면서 2차전에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를 통해 시리즈 타이를 이뤘으며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데스파이네의 호투가 너무나도 빛을 바랜 경기였습니다. 3차전에는 소형준이 선발로 나서게되며 지난 한화전 등판에서 5.1이닝 8실점을 허용하면서 좋지못한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자원이지만 위기 관리 능력과 약한 멘탈은 현재의 상태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타선은 2차전에서 9안타 5득점을 기록하면서 1차전에서 침묵을 하였던 타선이 깨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안타를 합작한 중심 타선 집중력과 7번 타자로 출전하면서 3안타를 기록한 배정대 활약으로 더욱 승리에 가까워졌습니다. 득점찬스에서 집중력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다만 하위 타선의 침묵은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공격 전개 흐름을 끊어먹는 플레이 반복은 득점 폭발력 기복과 맞물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타 자원들의 타격감 개선이 더딘 상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아타이거즈

KIA타이거즈는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차전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에이스 좌완 양현종이 나섭니다. 지난SK전에서 6이닝 1실점 으로 호투를 보여주엇으며 노련함을 앞세우면서 불안 요소들을 빠르게 지워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묵직한 빠른 공과 좋은 각도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활용하면서 또다시 긴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선의 경우 2차전에서 5안타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개의 사사구를 더하면서 꾸준히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끝내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면서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한 테이블세터진 부진이 타선 전반의 부진으로 이어지는 경기였습니다. 장타 생산에 기복을 드러내고 있는 중심 타선의 현재 타격감과 맞물리면서 불펜 자원들이 경기 후반부에 꾸준히 실점을 허용하였습니다. 상대를 추격할 때 집중력이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버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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