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바르 에스파뇰

컵 대회 포함,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에이바르는 수비가 부쩍 불안해졌다. 시즌 평균 실점은 1.3골. 맨 마킹 자체가 약하다 보니 발재간이 좋은 상대 공격수를 막는데 아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골키퍼와 최종 수비수 간 소통도 잘 되지 않는 느낌. 위험 지역에서 흔들리면서 실점하기 일쑤다. 직전경기였던 바르셀로나 전에서도 3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공격력은 그래도 홈경기에선 쓸 만하다. 요한 요르단, 루벤 페냐의 패싱 능력을 앞세워 홈경기 평균 0.6골을 집어넣고 있다. 레가네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은 에스파뇰은 원정 성적이 문제다. 원정 10경기 성적은 겨우 1승 3무 6패. 가장 큰 원흉은 불안한 수비다. 카운터 어택, 빌드업, 역습까지 이상하리만큼 원정만 떠나면 실수가 잦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내주고 있는 이유. 득점력은 나쁘지 않은데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발 끝 감각이 매섭다. 그러나 원정에서 이어지고 있는 낮은 경기력을 보완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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