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피닉스 선즈. 새크라멘토는 직전경기였던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 맞대결에서 4쿼터 마지막 8분 동안 2실점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체력적으로 지쳐 있는 새크라멘토 젊은 선수들 보조할 만한 해리슨 반즈의 가세도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은 그동안 새크라멘토의 약점이었던 3번 포지션에 대한 우위로도 이어질 수 있다. 윌리 컬리-스타인, 마빈 베글리 등이 지키는 인사이드 역시 피닉스의 허약한 골밑을 공략하기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   피닉스는 계속된 연패 늪에 허우적거리고 있다. 데빈 부커가 또 한 번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가운데 디안드레 에이튼이 복귀했지만 TJ 워렌에 이어 데빈 부커의 빈자리까지 겹치면서 아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일러 존슨이 트레이드를 통해 가세했지만 에이튼 혼자서 짊어진 무게가 상당히 무겁다.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선수는 디안드레 에이튼, 미카엘 브릿지스, 조쉬 잭슨 정도에 불과하다. 외곽에서도 새크라멘토를 제어할 만한 마땅한 자원이 거의 없는 상황. 원정경기가 주는 불리함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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