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몽펠리에는 수비 안정이 단연 돋보인다. 거의 매 경기 실점을 이어오다 금세 정상궤도를 찾았다. 몽펠리에 코칭스태프의 전략은 간단했다. 후방 수비를 두텁게 하되 전방에서부터 패스 흐름을 차단하는 압박 전술을 쓴 것. 다만 공격력은 아쉬움을 남긴다. 날개 공격수들을 활용한 활발한 돌파를 통해 꾸준하게 찬스를 가져가고 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은 떨어진다. 최근 10경기에서 고작 9득점에 그쳐 있다. 앤디 딜로트, 게탄 라보르드의 득점력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    AS모나코는 툴루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8경기 만에 승점 3점을 한꺼번에 획득했다. 하지만 아직은 수비 약점이 크게 드러나고 있다. 가진 전력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칠 정도로 공격적인 색채를 띤 결과다. 공격력이 아무리 나쁘지 않다고 해도 상승세를 타기가 쉽지 않은 이유. 라다멜 팔카오, 유리 티엘레멘스의 득점력이 아무래도 빛이 바랠 수밖에 없다. 상대 전적에선 최근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로 앞서 있지만 시즌 원정 성적(3승 2무 6패)을 감안할 때 이는 그리 큰 이점으로 작용하진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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