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크리스탈 팰리스. 에이스 FW 자하가 징계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며 최근 토트넘과의 FA컵 포함 2승1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에서 3연전을 펼치고 MF 쿠야테 DF 수아레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인 것을 제외하면 다른 전력누수도 없는 모습. FW 자하의 복귀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한 FW 바추아이의 가세로 공격진의 무게감이 올라갔다는 것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이번 시즌 홈에서 3승3무6패로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토트넘,풀럼을 연달아 꺾었고 12경기 8득점 11실점으로 특유의 선 수비 후 역습 축구가 안정감을 보여줬다.

원정에 나서는 웨스트햄. 2연패 이후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돋보였던 한 판이라는 평가. FW 야르몰렌코 MF 윌셔,나스리,란치니,산체스 DF 발부에나,리드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여전하고 주포 FW 아르나우토비치까지 부상으로 100% 컨디션은 아닌 상태지만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수비진의 집중력과 FW 안데르손을 중심으로 펼친 역습이라면 원정에서도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듯.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는 15/16 시즌 이후 4승3무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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