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 홈구장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시카고 불스와의 토요일 만남이다. 브루클린은 직전경기였던 덴버 너게츠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냈다. 3점 슈터인 앨런 크랩이 복귀했고 스펜서 딘위디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아주 좋지 못했던 홈 성적도 17승 12패로 끌어올린 가운데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힌 디엔젤로 러셀의 활약도 눈부시다. 가드진이 약한 시카고의 백코트 수비를 마음껏 찢어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는 트레이드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고자 노력했다. 자바리 파커와 바비 포티스를 내보내는 대가로 워싱턴 위저즈로부터 오토 포터 주니어를 데려왔다. 하지만 허약한 인사이드는 여전히 보강하지 못하고 있다. 로빈 로페즈가 바이-아웃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잭 라빈의 기복도 하늘을 찌른다. 평균 득실점 차이도 -9점에 달할 정도로 형편없다. 이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좋지 못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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