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MLB분석 뉴욕메츠 VS 애리조나

뉴욕 메츠

뉴욕메츠는 직전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의 승리로 연패 탈출에는 성공했으나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1~5번 상위 타선에서 도합 7안타를 뽑아냈지만, 하위 타선에서 단 3안타만을 생산해낸 것이 응집력 저하로 이어진 모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디그롬이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며 불펜을 소모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도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뉴욕 메츠 선발 투수로 잭 휠러가 등판합니다. 올 시즌 10승 7패를 기록하며 승패 성적은 여전히 준수하지만 방어율은 지난 시즌보다 약 1점 정도 상승한 4.33을 기록하며 경기 내용 면에서는 다소 하락세를 타는 모습입니다.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등판한 1경기에서도 7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애리조나

애리조나는 지난 경기를 포함한 최근 5경기 타율은 불과 0.199 입니다. 팀의 간판 타자인 케텔 마르테가 이 기간 동안 5할에 육박하는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 에스코바, 워커, 존스 등 중심 타자들이 이 기간 동안 시즌 평균 보다 극히 낮은 타율을 기록하면서 응집력 또한 상당 부분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마운드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마운드의 경기력에 따라 승패의 향방이 결정될 듯 합니다. 이번 애리조나 선발 투수로 잭 갈렌이 등판합니다. MLB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투수로서, 올 시즌 성적은 3승 4패 ERA 2.50으로 상당히 준수한 수준입니다. 이번 시즌에 등판한 메츠 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양 팀의 대결은 뉴욕 메츠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선발 마운드 매치업에서는 대등한 양상을 보이겠으나, 타선의 응집력과 결정력에서는 메츠가 상당히 앞서는 모습입니다. 사실, 메츠의 타선도 들쑥날쑥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극도로 부진한 애리조나 보다는 훨씬 상황이 나은 모습입니다. 양 팀 투수들이 평소 보다 오랜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앞서는 뉴욕 메츠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합니다.

결론, 뉴욕메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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