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스타즈

KB스타즈는 직전 경기였던 BNK썸과의 홈 경기에서 62-57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승리한 것 치고는 꽤나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BNK의 패기에 경기 막판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단타스를 박지수와 쏜튼이 잘 막아준 것이었고, 단타스에게 단 9점만 허용했습니다. 박지수는 14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쏜튼도 16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공권에서 BNK를 압도했습니다. 거기에 염윤아가 경기막판 결정적인 쐐기점을 올려준 것도 컸습니다.

하나 은행

하나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신한 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2-74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휴식기 이후 2연승 이후 3연패에 빠지는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최종 점수는 2점차였지만 경기력은 그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3쿼터까지 마이샤가 서덜랜드와의 골 밑 싸움에서 밀리며 고전했고 강이슬도 상대의 강력한 압박수비에 고전했습니다. 그나마 신지현이 오랜만에 3점슛 5개를 터트렸고 4쿼터 부진했던 마이샤가 골밑이 아닌 외곽으로 공격 범위를 넓히며 추격을 했음에도 마지막 2점을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최종정리

KB 스타즈는 최근 선수 운용폭이 확실히 넓어졌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선수 운용 폭을 넓히고 있는데, 염윤아가 부상에서 회복했고 루키 허예은도 짧은 출전 시간이지만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강력한 박지수, 쏜튼의 더블포스트는 매 경기 제공권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반면 하나 은행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이슬에 대한 상대의 집중 견제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난 경기에서 신지현이 3점슛 5개를 터트리기는 했지만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거기에 지난 맞대결에서 마이샤가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쏜튼과의 매치업에서 고전하는 편이었고, 박지수와 매치업을 이루더라도 높이에서 고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KB 스타즈가 강이슬에 대한 수비만 강화한다면 지난 경기와 같은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 스타즈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KB스타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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