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돌리 - 비야레알

안방에서 셀타 비고를 2-1로 잡고 부진에서 벗어난 바야돌리드. 하지만 이어진 우에스카 원정에서 4실점을 허용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승점 25점으로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MF 루이스미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핵심 센터백 칼레로가 출전정지로 빠진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리그 22경기 19득점으로 공격진의 결정력에 아쉬움이 있는 바야돌리드인 만큼 수비진에 생긴 악재가 가볍지 않고 특히 홈에서 3승2무5패로 오히려 더 고전했다는 점도 아쉽게 느껴진다.

원정에 나서는 비야레알.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던 비야레알. 허나 후반기에도 승리를 얻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마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하고 불과 두 달 전까지 팀을 이끌다 경질된 칼레하 감독을 다시 복귀시키는 강수를 뒀다.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에스파뇰 상대로 2-0 리드를 만들었지만 순식간에 2골을 실점하며 2-2로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복귀전은 최악이나 다름 없었다는 것이 우려되는 가운데 MF 브루노,트리게로스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다는 소식. DF 루이즈의 징계 복귀로 수비진이 정상화되지만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공격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가 걱정스럽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2승4무4패로 고전하고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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