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의 홈에서 열리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맞대결이다. 올랜도는 직전경기였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맞대결에서 또 한 번 패배를 떠안았다. 분위기가 딱히 좋지 않은 상황. 급기야 올 시즌 현재 성적은 20승 31패까지 떨어졌다. 4연패에 빠진 가운데 이 경기는 반드시 잡고 가야 하는 상황. 그래도 니콜라 부세비치 활약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조나단 아이작, 애런 고든 함께 프론트코트에 세우는 전략도 높이와 운동능력 측면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있다. DJ 어거스틴 역시 최근에 기복이 많이 줄어든 상황. 12승 15패의 홈 성적은 미덥지 않지만 그래도 인디애나에 비해선 부상 공백이 적은 편이다.

인디애나가 크나큰 위기에 놓였다. 빅터 올라디포가 빠진 이후 내리 3연패 늪에 빠지며 동부 컨퍼런스 4위로 내려앉았다. 이제는 보스턴 셀틱스에게도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올라디포가 빠지자마자 대런 콜리슨, 보얀 보그다노비치 등 다른 공격 자원들의 동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목요일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맞대결에서도 힘 한 번 쓰지 못한 채 완패했다. 이후 곧바로 올랜도로 이동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인 만큼 인디애나의 어려움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그 좋던 수비력도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상황. 인디애나가 원정 연전을 이겨낼 만한 힘은 딱히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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