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EPL 프리미어리그 < 리버풀 vs 왓포드 > 분석

4월 2일 EPL 프리미어리그 < 리버풀 vs 왓포드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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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A매치 휴식기 직전에 펼쳐진 FA컵 8강전에서 노팅엄을 1-0으로 잡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FA컵에서도 준결승 무대에 안착하며 쿼드러블(4관왕) 가능성을 활짝 열어둔 상황. 현재 리그 2위, 선두 맨시티를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최근 흐름 및 기세는 최상인 듯 보인다. 문제는 상당 수 주력 멤버들이 A매치를 뛰고 돌아온 상태에서 다음 주중 벤피카와의 챔스 8강 1차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리버풀이 챔스 우승후보급 강팀치고는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다는 점, FW 살라(20골 10도움)-마네(12골 3도움) 콤비가 3월 30일 아프리카 월드컵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승부차기 혈투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불안요소라고 평할 만하다. 살라와 마네 중 1명을 벤치로 내려 벤피카전에 대비하게 될 가능성도 낮지 않은 상태다. 또한 FW 조타(13골) 역시 30일 북마케도니아와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선발 출격한데다, 1월 신입생 FW 디아스(2골 1도움)도 대륙을 횡단하여 월드컵 남미예선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왔다. A매치 일정에 큰 타격을 입은 팀 중 하나라고 봐야 할 듯. 국가대표에 차출되지 않고 에너지를 충전해둔 FW 피르미누(5골 3도움), MF 티아고, 엘리엇 등이 중책을 부여받게 될 전망이다. 다행히 DF 알렉산더-아놀드(2골 11도움)는 이번 주말 복귀가 유력하다는 소식.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성적은 11승 3무로 현재까지 무패이며, 왓포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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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는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4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18위, 17위 에버턴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혀둔 상황. 이번 리버풀전 승점 획득 시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주포 FW 데니스(9골 5도움)가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반면 FW 쿠초(5골)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아스널전(2-3)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득점 포함, 최근 3경기 3골을 몰아치고 있는 상태다. 울브스전(0-4) 당시에는 득점 본능을 주체하지 못한 채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데니스가 나이지리아 대표팀에 차출되어 체력을 소진하고 돌아왔다는 점, FW 사르(5골) 역시 부상에서 100%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에도 쿠초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MF 바흐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반면 DF 은쿨루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마침내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3무 8패로 심한 기복이 눈에 띄며, 리버풀 원정에선 1999-00 시즌의 1-0 승리 후 내리 7연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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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결장자

리버풀: MF 케이타(백업/불투명), DF 알렉산더-아놀드(핵심전력/불투명).

왓포드: FW 사르(주전/불투명), MF 바흐(백업/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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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리버풀의 6:4 우세를 예상. 최근 상승세 흐름이 꾸준한 리버풀이지만, 상당 수 주력들이 A매치를 뛰고 돌아온 상태에서 벤피카와의 챔스 8강 1차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은 큰 부담이다. 홈 승은 무난하다고 봐야겠으나, 대량득점을 폭발시킬 가능성은 아무래도 낮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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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Tip

- 일반: 리버풀 승(추천:★★★★☆).

- 핸디캡: 핸디(-2)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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