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7일 WKBL 분석 BNK썸 VS 신한은행

BNK 썸

BNK썸은 직전 경기였던 KEB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80-83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3쿼터까지는 7점 차로 앞서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안혜지가 1쿼터에만 7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2쿼터 추격을 허용했지만 다시 3쿼터 구슬과 단타스, 안혜지의 활약을 바탕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습니다. 하지만 4쿼터들어 약 5분간 무득점에 그치는 동안 연속 13점을 허용하며 단숨에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직전 김진영과 안혜지의 연속 득점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김지영에게 결정적인 돌파 득점을 허용하며 결국 3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신한 은행 에스버드

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 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8-8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신인드래프트에서 뽑은 김애나와 김연희를 선발로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음에도 배혜윤과 바흐의 높이에 고전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습니다. 2쿼터 국내 선수들간의 대결에서 점수차는 벌어지기 시작했고 그 점수 차를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17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스미스는 1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전반적으로 삼성 생명의 유기적인 패스게임을 제어하지 못한채 완패를 당했습니다.

최종정리

신한 은행은 스미스 영입 이후 경기력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큰 기대를 모았던 김애나의 부상도 아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상대전에서 신한 은행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김단비, 한채진, 이경은, 김수연 등 노련한 선수들이 상대 수비를 쉽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이고 있는 스미스도 농구를 힘으로 하지 않는 단타스와의 매치업이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는 경기일 것입니다. BNK 썸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다보니 고비를 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노련미에서 다시 한 번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은행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신한은행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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