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 레스터

2연승 중인 토트넘이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체력적인 어려움을 뒤로 한 채 특유의 집중력으로 잘 이겨냈다. 다소 둔화된 득점력과는 별개로 빼어난 골 결정력을 발휘하며 매 경기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이 펄펄 날고 있고 공격수들의 뒤를 받치는 2선 자원들의 연결, 돌파도 좋다. 수비도 마찬가지. 미드필드 자원들의 압박, 중원에서부터 잡아가는 볼 점유율을 통해 상대 공격을 조기에 진압하고 있다. 1골 차 승리가 이어지는 등 지키는 축구에도 은근히 능한 토트넘이다.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레스터시티는 4패를 떠안으면서 무너지고 있다. 모조리 1골 차 패배로 아쉬움이 더 커졌다. 수비가 흔들리면서 실점이 늘어났는데 5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내줬다. 위험지역에서 흔들리는 장면이 잦은 데다 패스 연결도 용이하지 않다. 득점력은 훌륭한 편. 날카로운 카운터 어택과 더불어 윙어들의 측면 돌파도 꽤나 쓸 만하다. 하지만 해리 맥과이어, 로베르토 페레이라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의 역할은 부족하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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